하남시 '친환경 해충 유인 살충기' 추가설치

2017-04-10 10:09

[사진=하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하남시 보건소가 지난 6일부터 2일간 친환경LED 해충유인살충기 28대를 추가 설치했다.

이번 추가 설치는 시민들의 해충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모기와 깔다구 등 위행해충 활동시기 전에 이뤄졌으며, 많은 시민들이 야간운동이나 야외활동하기 위해 찾는 미사 망월천 산책로(10대)와 공원(18대)에 설치했다.

2010년부터 설치해온 친환경 LED 해충유인살충기는 해충들이 좋아하는 빛의 파장을 발산해 유인한 뒤, 포획해 내부에서 살충 및 분쇄 후 밖으로 배출시키는 방식이다.

이는 기존 연무·연막소독에 대한 단점을 보완한 것이며,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지속적인 방역이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친환경 LED 해충유인살충기 설치와 4월에 시작되는 연무소독을 통해 해충매개 전염병 예방은 물론 쾌적한 환경조성으로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