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페어 코리아' 참가업체 모집...1300개 부스 전시 예정
2017-04-10 07:46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올해로 20회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전시회 지페어 코리아(G-FAIR KOREA)가 오는 11월 1~4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올해 지페어 코리아 개최 계획을 확정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참가업체 모집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2017 지페어 코리아는 킨텍스 제1전시장 3만2157㎡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도는 푸드관 리빙관 스마트관 레저관 뷰티관 벤처관 투자유치관 등으로 전시장을 구성, 전기전자 혁신제품 생활용품 제조사 1천100개사의 1300부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지페어코리아를 광저우 캔톤페어와 홍콩 메가쇼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아시아 3대 국제종합전시회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한국전시산업진흥회로부터 국제전시회 인증을 획득하는 한편, 10개사 정도에 그쳤던 지페어 참가 해외기업 수를 100개사로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금한령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239개사가 방문했던 중국 바이어의 참가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초청바이어를 다변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700개사에 이르는 바이어 초청 대상 가운데 중국 비중을 100개사로 줄이고 아세안 시장 300개사, 북미·일본 110개사, 서남아·중동 80개사 등으로 분산하기로 했다.
한편, 1999년 경기벤처박람회란 이름으로 시작한 지페어 코리아는 첫해 85개 기업 67개 부스, 31억 원의 계약 추진 성과를 기록한 후 꾸준한 성장을 거두며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전문 박람회로 자리잡았다. 지난해에는 1101개 기업 1305개 부스, 600여명의 해외바이어, 326명의 국내 MD가 참가해 수출 4억 8천2백만 달러, 내수 454억 원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