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달남’ 구구단, 상큼 발랄 매력 발산…아재心 사로잡고 ‘예능 접수’

2017-04-08 14:16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걸 그룹 구구단이 특유의 상큼발랄 한 긍정미로 아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탁월한 예능감을 선보였다.

구구단의 세정, 미나, 나영, 혜연은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시간을 달리는 남자(이하 시달남)’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들은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와 상큼 발랄한 모습으로 출연진과 시청자의 마음을 녹였다.

구구단 세정, 미나, 나영, 혜연은 무대 뒤에서 셀프 음성 변조를 통해 MC들에게 정체를 맞혀보라고 했다. 이 과정에서 세정은 성우 뺨치는 목소리를 구사해 MC들을 혼란에 빠뜨렸고, 미나는 애교 넘치는 목소리로 등장 전부터 출연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구구단이 정체를 알리고 본격적인 문제를 내려고 하자, MC들은 이 중에 이상형이 있는지, 패션 센스가 누가 가장 좋은지 등 질문했다. 이에 구구단 네 멤버는 당황해하는 기색 없이 연신 미소와 긍정 에너지로 화답하며 선택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는 구구단의 모습에 MC들은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진다며 긍정 매력을 칭찬했다.

한편 핫한 예능돌로 꼽히고 있는 구구단의 세정은 SBS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에 출연해 ‘갓 세정’다운 매력을 뽐냈다. 또한 그는 미나와 함께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참가해 준우승을 이끌었다. 더불어 구구단 멤버들은 물오른 예능 감각으로 tvN 인기 예능 프로그램 ‘SNL코리아9’ 호스트로 출격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구구단은 두 번째 미니 앨범 ‘나르시스(Act.2 Narcissu)’를 발매하고 타이틀 곡 ‘나 같은 애’로 인기를 얻으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