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가요] 4월 가요계, 봇물 터진 컴백 대전…치열한 음원 싸움의 최강자는?
2017-04-07 00:01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긴 겨울잠에서 깨어난 가요계가 봄의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다양한 음악을 앞세운 아이돌 그룹부터 정통의 음원 강자들까지 4월 가요계가 벌써부터 분주하다.
△상큼한 걸그룹들의 화려한 컴백
먼저 지난 3일 네 번째 미니앨범 ‘컬러링북’을 발표한 걸그룹 오마이걸이 약 10개월 만에 컴백했다. 이들은 공개와 함께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리며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또 5일에는 걸그룹 드림캐쳐가 공격적인 활동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더불어 6일에는 걸그룹 다이아가 세미 트로트 ‘꽃,달,술’을 선공개했다. 해당 곡은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엔카의 여왕 김연자와 트로트계 여신 홍진영이 참여했다고 알려져 관심을 끌었다. 이들은 정규 2집 ‘욜로(YOLO)’의 발매를 앞두고 있다.
△ 강렬한 보이그룹들의 귀환
1년 2개월 만에 드디어 컴백한 그룹 위너는 남태현의 탈퇴 후 4인조로 재정비해 지난 4일 새 싱글 앨범 ‘FATE NUMBER FOR’를 발표했다. 이들은 타이틀곡 ‘릴리릴리’로 음원차트를 석권하며 '음원강자' 아이유의 화력을 잠재웠다.
6인조에서 멤버 엘조의 활동 중단으로 5인조로 재정비한 틴탑이 오는 10일 두 번째 정규 앨범 ‘하이 파이브’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엘조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더 끈끈한 의리로 음악적인 성숙을 예고하며 활동에 기대가 모아진다.
△ 솔로 ‘음원 강자’들의 대격돌
지난달 24일 첫 번째 선공개곡 ‘밤편지’로 음원차트를 올킬하며 성공적으로 워밍업을 끝낸 아이유가 7일 오혁과 함께한 두 번째 선공개곡 ‘사랑이 잘’을 발표하며 21일 발매될 정규 4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아이유는 ‘밤편지’로 이미 많은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어, 오랜만에 발표하는 정규 4집에 기대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소녀시대 멤버 태연은 5일 정오 타이틀곡 ‘Make Me Love You’를 내세운 솔로 정규 1집 ‘마이 보이스’ 디럭스 에디션 앨범을 발표했다. 태연의 감성과 잔잔한 멜로디가 어우러지며 봄 음원차트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에이핑크 정은지도 두 번째 미니앨범 ‘공간’으로 오는 10일 컴백한다. 지난해 ‘하늘 바라기’로 솔로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인 정은지는 ‘너란 봄’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2NE1에서 홀로서기에 나선 공민지도 17일 첫 솔로 미니앨범 ‘민지 워크 01 우노’를 발표한다. 공민지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자작곡을 공개하며 솔로 가수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여기에 지난 5일에는 다이나믹듀오의 개코가 2년 5개월 만의 솔로곡 ‘코끼리’를 발표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개코는 이번 ‘코끼리’에서 방탄소년단 램본스터와 함께 호흡을 맞춰 발매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