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첫 행보는 현충원 참배…"역사의 공은 계승, 과에서는 교훈 얻어야"
2017-04-05 12:07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5일 현충원 참배로 후보로서의 첫 공식 행보를 밟았다. 현충탑 참배 후 그는 무명용사 봉안실과 일반 사병 묘역부터 시작해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등 전직 대통령의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다.
이날 그는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방문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역사의 공은 계승하고 과로부터는 교훈을 받아야 하는 게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사병 묘역부터 참배했다"면서 "우리나라는 그분들이 지킨 나라"라고 강조했다.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정말 엄중할 때 또다시 그렇게 도발을 감행했다"면서 "규탄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빠르게 거기에 대해서 대응을 해야만 한다"면서 "대선이 치러지면 국방분야에서 가장 먼저 (대처)하겠다고 저는 말씀드렸다, 가장 먼저 안보실장부터 뽑겠다는 의지를 말씀드렸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안 후보는 현충원 방명록에 "나뉘어진 대한민국을 희망과 사랑으로 하나되게 하겠습니다"라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