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선수들, 비 시즌동안 가장 많이 다녀온 전지 훈련지는?

2017-04-05 11:19

[사진=KPGA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2017년 KPGA 코리안투어가 4월20일 열리는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시즌이 종료되면 프로 선수들은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 전지훈련을 떠난다. 찬바람이 부는 동계기간 동안 비교적 따뜻한 곳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그렇다면 올 시즌을 앞두고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은 어느 곳으로 얼마의 기간 동안 어떤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전지훈련을 다녀왔을까?

KPGA는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 활동할 선수 중 125명의 선수들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44.8%의 선수들이 태국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미국으로 훈련을 다녀온 선수는 전체의 22.4%로 그 뒤를 이었고 타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나지 않고 국내에서 훈련한 선수도 11.2%나 됐다.

전지 훈련지를 택할 때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좋은 훈련 환경(37.1%), 따뜻한 날씨(24.2%), 레슨을 위해서(12.8%)의 순이었다.

[사진=KPGA 제공]


전지훈련지에 머문 기간으로는 60일(38.7%)이 가장 많았고, 30일(23.4%), 50일(9%)이 뒤를 이었다. 가장 오랜 훈련 기간은 90일, 가장 짧게 기간은 15일이었고 전체 평균은 46일이었다.

전지훈련을 통해 중점적으로 훈련한 부분은 숏게임(38.7%)이었고, 체력훈련(10.9%), 비거리 늘리기, 퍼트(이하 10.3%)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보면 KPGA 코리안투어 선수는 숏게임을 보완하기 위해 평균 46일 동안 훈련 환경이 좋고 따뜻한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K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