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통합 공무원노조 초대 위원장에 김태신
2017-04-05 10:20
- 4일 414표(63.69%) 얻어 당선…임기는 2019년까지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청남도 공무원노동조합 통합 노조위원장에 김태신(48·행정7급) 주무관이 당선됐다.
충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치러진 초대 통합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유효투표 수 650표 중 63.69%인 414표를 얻어 김태신-김용택(수석부위원장)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년으로 오는 2019년까지다.
이들은 성과평가제 폐지와 퇴출제 저지, 노조통합을 통한 민주적인 공무원노조 건설, 근로조건 개선과 복지향상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신임 김 위원장은 “높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조합원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면서 “도민들에게는 참 봉사를 실천하는 공직자로서, 조합원에게는 권익과 복지향상에 힘쓰는 모습으로 다가서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선거는 충남도공무원노동조합과 충청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 1월 11년 만의 통합에 합의한 이래 첫 위원장-수석부위원장을 뽑는 선거로, 통합 공무원노조에 대한 높은 기대감 속에 88.5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