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1조5천억 들여 일자리 9만3천개 창출
2017-04-05 09:31
공공부문 7만9천개, 민간부문 1만4천개, 지난해보다 8천5백개 확대 추진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017년 인천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1조5천억원을 들여 9만3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좋은 일자리 창출, 시민이 행복한 인천’의 비전 아래 고용증진을 위한 사회적 연대 강화를 기반으로 인력자원의 취업기회 및 고용 가능성을 제고하고, 인천 8대 전략산업 중심으로 지역산업 혁신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올해 9만3천개 일자리 창출의 구체적인 실현을 목적으로 ▲직접 일자리 창출, ▲직업능력개발훈련, ▲고용서비스, ▲고용장려금, ▲창업 지원, ▲일자리 인프라 구축, ▲기타사업 등 7개 분야의 세부목표를 설정하고 총 165개 사업에 1조 5,18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먼저 ‘직접일자리창출’부문에서는 복지와 일자리를 접목한 공공일자리 제공, 노인·여성 등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등 40,085개 일자리창출을 목표로 1,97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사업,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등 20개 사업이 추진된다.
‘직업능력개발훈련’부문에는 직무능력을 키울수 있는 각종 교육 및 훈련 사업들이 추진되며 1,4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166억원을 투입한다. ▲지역산업맞춤형인력양성사업, ▲경력단절여성 직업교육훈련 등 4개 사업이 계획되어 있다.
‘고용서비스’부문의 기본 방향은 시민의 취업기회 확대 및 기업의 인력 채용 지원으로 18,340개의 일자리창출을 목표로 30억원을 투입한다. ▲인천일자리종합센터 운영, ▲일자리박람회 개최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
‘고용장려금’부문으로는 청년의 취업능력 개발 및 중소기업 경영여건 개선을 통한 고용 안정에 두고 ▲청년사회진출지원사업, ▲청년고용촉진인턴사업, ▲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등 5개 사업을 추진 9,975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9,104억원을 투입한다.
‘창업지원’부문의 기본 방향은 새로운 아이템을 통한 창업으로 일자리 창출 및 창업컨설팅 지원을 설정했다. 이 분야에서는 ▲글로벌 청년창업 캠퍼스 조성, ▲청년 상상플랫폼 조성, ▲창업보육센터 지원,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 등 8개 사업을 추진 1,630개의 일자리창출을 목표로 8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일자리 인프라구축’부문의 기본방향은 비영리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지역특성에 적합한 일자리창출, 글로벌 마케팅 및 수출인프라 구축 지원,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설치·운영으로 청년고용촉진 조성이다. 이를 위해 65억원을 투입, ▲인천일자리지원단 운영, ▲글로벌마케팅 및 수출인프라구축, ▲미추홀잡스터미널 등 5개 사업을 마련했다.
‘기타’산업, 복지, 문화, 농림·해양, 국토·환경 분야로 총 99개 사업에 1,882억원을 투입, 7,62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으로는 ▲IFEZ U-City 시설물 유지관리, 버스승강장 관리, 하천·하구쓰레기 정화사업, 성산가압장∼마곡간 도수관로정비공사, 송도 6,8공구 자동집하시설 공사 등 산업분야 75개사업, ▲잠진도∼무의도간 연도교 건설공사, 송도 5,7공구 친환경공원녹지조성 등 국토분야 4개사업, ▲식중독균검사, 먹는물 안전성 조사, 의료관광 등 복지분야 15개사업, ▲국가지정문화재 안전경비인력배치, 국제회의 유치 및 개최 지원 등 문화분야 4개사업, 농촌체험휴양마을 사무장 지원의 농림해양사업이 있다.
7개 부문 이외에도 원도심 및 경제자유구역내 투자유치를 통한 국내외기업유치와 첨단산업 교육·연구관련 서비스 일자리 등 2개 민간부문사업을 지원해 14,362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 고용률은 6년 연속 특·광역시중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들어 고용률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는 만큼 변화하는 지역고용여건을 감안해 제물포스마트타운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일자리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