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올해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상시 해설프로그램 운영
2017-04-04 17:55
‘이야기가 있는 울릉도·독도 시간여행’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국내 최초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은 경북 울릉군은 4월~10월까지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상시 해설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울릉도·독도의 지질, 역사, 문화, 생태 등을 배울 수 있는 주요 거점센터(생태·지질 탐방객센터, 독도박물관) 및 지질명소(봉래폭포, 관음도, 행남 해안산책로, 나리분지)를 해설코스에 담았다.
생태·지질 탐방객센터는 상시 운영(10시~17시)하며, 독도박물관 전시해설은 하루 4회(10시, 11시, 14시, 15시) 1시간씩, 봉래폭포 산책로는 하루 2회(10시, 14시) 2시간씩, 관음도 탐방로는 하루 2회(10시, 14시) 2시간씩 운영한다.
지질공원해설사와 동행해 울릉도·독도 시간여행을 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해설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참여 희망자가 한 명이어도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비용은 무료다.
단, 봉래폭포 및 관음도 입장료는 본인 부담이며,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이용은 불가하다. 행남 해안산책로의 경우에는 안전을 위해 10명 내외로 인원을 제한하며, 기상악화로 인한 출입통제 시 운영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한편, 울릉도·독도 지질공원해설사는 울릉군 주민으로, 국가지질공원사무국에서 지질공원해설사 교육을 이수해 자격을 취득했다.
지질, 역사, 문화, 고고 등 울릉도·독도의 전문지식 및 해설실무 등 역량강화를 위해 울릉군 환경산림과 지질전문가와 독도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울릉도·독도 지질공원해설사 자체심화교육’을 매월 1회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