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레전드’ 패트릭 유잉, 모교 조지타운대 감독 선임
2017-04-04 16:24
조지타운대 재학 시절인 1984년 ‘광란의 3월’로 불리는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했던 유잉은 다시 모교로 돌아가 지휘봉을 잡게 됐다. 특히 재학 시절 사령탑이었던 존 톰슨 주니어의 아들 존 톰슨 3세의 후임으로 감독을 맡아 더 의미를 더했다.
1985년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뉴욕 닉스 유니폼을 입은 유잉은 2000년까지 뉴욕에서 활약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다. 이후 시애틀 슈퍼소닉스와 올랜도 매직을 거쳐 2002년 은퇴하기까지 전설적인 센터로 군림했다.
1986년 NBA 신인상을 수상한 유잉은 NBA 올스타에 11차례 선정, 농구 명예의 전당 회원의 영예를 누렸다. 또 자메이카 출신인 유잉은 1984년 LA,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미국 대표팀으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잉은 2002년 워싱턴 코치를 시작으로 휴스턴, 올랜도, 샬럿 등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