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완전한 자주독립 민주공화국 새나라 만들겠다!"
2017-04-03 20:12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최고의 개혁 대통령으로 완전한 자주독립의 통일된 민주공화국 새나라를 만들어 드리겠다'며 막판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이 시장은 3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수도권 순회 경선에서 “불공정한 구조로 이익을 보는 기득권과 손잡거나, 기득권에 둘러싸여서는 기득권의 손아귀에서 죽어가는 공정과 희망의 씨앗을 되살릴 수 없다. 기회를 주시면 최고의 개혁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과거 노동자에서 대학생으로 인권변호사로 정치인으로, 끊임없이 불가능한 도전을 시도하고 한계를 뛰어넘어오는 동안, 위기속에도 기회가 있음을 알아냈고, 위기를 기회로 바꿀 지혜도 얻었다”며, “벽이 높을수록 도전가치가 더 큰 것도 알아냈다”고 회고했다.
특히 “저에게 정치는 목적이 아니라 꿈을 실현하는 수단이다. 대통령 도전은 지위나 명예 때문이 아니라, 그 권한이 세상을 바꾸는데 유용하기 때문”이라며, “이제 위기를 넘어 완전한 자주독립의 나라, 통일된 민주공화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대국 지도자에 맞서 당당히 국익을 지켜내고, 박근혜, 이재용 사면금지로 법 앞에 평등을 실천하며, 일자리 창출 복지확대로 죽어가는 경제를 살릴 사람은 오직 이재명”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