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문복위, 안면도 도유재산 대부료 감면 추진
2017-04-03 18:34
-2018 세계 튤립 꽃 축제 앞두고 안면도 1지구 도유재산 50% 감면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안면도관광지 1지구 도유재산(11만4263㎡)에 대한 대부료 감면이 추진된다.
당장 투자대상자가 없어 유휴지로 관리중인 안면도관광지 1지구에 세계 튤립 꽃축제 등이 추진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3일 열린 제294회 임시회 상임위 회의에서 ‘안면도관광지(1지구) 도유재산 대부료 감면 동의안’을 심의한 결과,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도는 민자유치 전까지 도유재산 대부료의 50%를 감면해 줌으로써 ‘2018 태안 세계튤립 꽃 축제’를 개최, 충남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도의회에 동의안을 제출했다.
도의회는 이날 동의안 심사 과정을 통해 대부료 감면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명품 세계 꽃 축제를 통한 충남 관광 발전을 당부했다.
한편 문복위는 이날 양성평등기금과 청소년육성기금의 통합을 골자로 한 ‘도 양성평등 일부개정 조례안 철회의 건’을 원안 가결했다. 이어 오는 12월 준공을 앞둔 충남도립도서관 공사현장을 찾아 건립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