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시럽 스타일, 中 한류 패션 기업 ‘한두이서’와 판매 협력

2017-04-03 17:03

SK플래닛 시럽 스타일 중국 앱 캡처 화면 [사진=SK플래닛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SK플래닛의 패션 O2O 서비스 ‘시럽 스타일’은 중국 한류패션 전문 기업인 ‘한두이서'와 협력해 현지 유력 온라인 쇼핑몰들에 국내 패션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시럽 스타일은 SK플래닛이 2016년 7월 출시한 모바일 패션 전용 서비스다. 중국 현지 고객 대상으로 국내 패션 로드숍의 상품들을 판매한다.

한두이서는 누적 구매 고객이 약 5000만명에 달하는 대형 패션 전문 기업이다. 시럽스타일은 한두이서와 손잡고 중국 온라인 판매 사이트인 징동닷컴의 ‘제이디 월드와이드’에 시럽 스타일 전문관을 열었으며, 오는 6월 티몰 글로벌에서도 판매를 추진한다.

우선적으로 ‘제이디 월드와이드’에서는 국내 패션 로드숍인 ‘체리코코' 판매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모코로코’, ‘콤마엠’ 등 총 10여개의 브랜드가 소개된다.

SK플래닛 관계자는 "한두이서와의 협력으로 입점 셀러는 △중국 유력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을 통한 판로 개척 및 거래 규모 확대 △중국 온라인 패션 전문기업인 한두이서의 마케팅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접목한 성공 스토리 창출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럽 스타일은 현재 중국 판매 입점 셀러에게 쇼핑 콘텐츠 중국어 번역, 배송 프로세스 대행 등을 무료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제이디 월드와이드’ 및 ‘티몰 글로벌’ 외 다양한 온라인쇼핑몰로 제휴를 확대하고, 11번가 패션 PB브랜드인 ‘레어하이’ 입점도 추진하며 해외 시장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