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로컬푸드 농업인 직거래장터 문 열어

2017-04-03 15:24

울진군 로컬푸드 농업인 직거래장터 장면. [사진=울진군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울진군은 오는 4일 오후 5시부터 울진읍 연호정 광장에서 지역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지역농산물 직거래장터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먹거리 소비 촉진을 위한 주민주도형 행사로 진행된다.

지역농산물의 직거래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함과 동시에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하고, 지역소비자와의 상생으로 지역중심 유통체계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오는 11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5시~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직거래장터 상품은 관내 20여 농가에서 생산한 상품으로 양파, 마늘, 감자, 고추, 상추 등 현재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이며, 친환경 농산물 등 최고의 상품을 착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소통하면서 농업인은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양질의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직거래장터 구현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지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직거래장터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직거래장터에서 농산물을 팔고자 하는 농민은 사전에 울진군로컬푸드추진위원회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