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7일부터 한 달간 봄꽃 퍼레이드
2017-04-03 14:44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에서 7일부터 한 달간 봄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일억송이 봄꽃 축제'가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순천만국가정원 봄꽃 축제는 젊은층과 가족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봄꽃과 퍼레이드쇼, 마칭밴드, 저글링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봄꽃축제는 특별한 개막식 없이 단순한 꽃 연출, 전시에서 벗어나 퍼레이드쇼를 더해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축제기간 1일 4회 이상 마칭밴드 공연, 마임공연, 저글링, 삐에로 공연, 트릭마임, 캐릭터 포토서비스 등 다양한 상설 거리 공연이 열려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5월 어린이날 주간에는 '플라워 퍼레이드쇼'와 연계한 동화·만화속 주인공 코스프레 체험, 어린이 야외 북카페 운영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순천만국가정원 비오톱 습지에는 노오란 유채꽃 만개했다.
시 관계자는 "순천만국가정원에 오면 벚꽃, 튤립, 유채 등 그야말로 봄꽃의 향연과 함께 퍼레이드 쇼 등 봄을 만끽할 수 있다"며 "특별한 봄꽃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순천만국가정원이 제격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