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우주소녀, '개그콘서트' 특별 출연…정명훈 때문에 CF도 취소한 이유는?
2017-04-02 14:50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개그콘서트’에서 우주소녀가 특별 출연하는 가운데, 우주소녀가 정명훈 때문에 CF까지 취소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다.
최근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제작진 측은 “지난 29일에 있었던 ‘개콘’ 녹화에서 우주소녀 전원이 녹화에 참여했다”며 “’개콘’ 무대에 완벽히 적응한 우주소녀는 아이돌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개그감을 폭발시켜 끊임없는 웃음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우주소녀는 ‘건국 이래 최고로 자랑스런 대한민국 전설의 미남 개그맨 정명훈 나가신다 길을 비키고 머리를 조아리고 만세를 외치고 풍악을 울려 어깨춤을 추고 콧노래를 부르며 스텝을 밟아라(이하 ’정명훈’)’에서 활약할 예정이라 전해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29일 진행된 공개 녹화에서 예상치도 못한 우주소녀의 등장에 현장은 놀라움과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정명훈 또한 우주소녀의 출연을 사전에 알지 못한 듯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기쁨도 잠시 우주소녀는 응원을 빙자한 정명훈 압박을 시작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특히 우주소녀는 “우리를 웃겨주세요!”라며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폭발하더니 정명훈을 응원하겠다며 깜찍한 군무를 선보여 그를 멘붕케 만들었다. 더욱이 이날 우주소녀의 정명훈 몰아가기 스케일은 점점 커지더니, 급기야 우주소녀 다영은 “정명훈 때문에 CF를 취소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정명훈은 처음 행복한 모습은 온데 간데 없이 동공이 쉴 틈 없이 흔들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과연 우주소녀까지 만난 정명훈이 이번에는 관객을 웃길 수 있을지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며 대한민국을 웃기는 원동력 ‘개그콘서트’는 2일(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