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남서부 푸투마요주 모코아에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가 발생해 200명이 넘게 사망했다. 그외 실종자도 220명에 이르고 부상자도 2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희생자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31일 밤 모코아 일대에는 시간당 130mm에 이르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강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발생했다. 밤 사이에 사고가 일어나는 바람에 주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없어 피해가 더 컸다. 현장에 구조대가 급파되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수도와 전력 시설마저 고장나 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1일 재난 현장을 직접 찾았다. . [사진=AP연합]
1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남서부 푸투마요주 모코아에서 군인과 구조대원들이 남은 주민들을 사고 현장에서 대피시키고 있다. [사진=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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