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산업표준화법’ 개정 의견수렴 전국 순회 간담회

2017-04-02 09:26

[중기중앙회 로고]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단체표준 활성화를 내용으로 하는 ‘산업표준화법’ 개정(안)에 대해 단체표준단체 및 인증업체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을 위해 총 6회에 걸친 전국 순회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간담회는 4일 서울을 시작으로, 10일 광주, 17일 대전, 18일 대구, 19일 부산에 이어 24일 다시 서울에서 마무리 될 예정이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전국 각지에 소재한 인증단체와 인증업체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 산업표준화법 개정(안)과 단체표준화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정부정책과 개정법안에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표준화법’ 개정은 2015년 11월 단체표준 활성화를 위해 중기중앙회와 국가기술표준원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법적근거를 마련하고자 추진하는 것으로, 단체표준 우수인증단체와 전담기관 지정, 단체표준 인증 및 사후관리 강화를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다.

마재용 중기중앙회 단체표준국장은 “지난해 말 기준 등록된 단체표준이 4000개가 넘어감에 따라 단체표준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체계적인 관리강화와 활성화를 위한 법적 뒷받침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는 이뤄졌다”며 “이제는 법 개정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한다는 데 이번 간담회의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