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태극기 집회 배후를 추적한 가운데 가짜 뉴스를 생산하는 인터넷 매체 대표가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맹비난했다.

이 날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가짜 뉴스를 생산하는 인터넷 매체 대표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 인터넷 매체 대표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게 “우리 신문에 대해서 가짜 뉴스라고 아니 가짜 뉴스인지 아닌지 상상력을 발휘해 가지고 소설 쓰지 마세요. 보도를 하시지”라며 “언론노조들이 단합해서 그런 식으로 뭘 할 모양인데 그래서 노동자 세상 만들어서 왜 공산주의 하게요?”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저는 취재에 응할 생각이 없고요”라며 “특히 그것이 알고싶다 아주, 아주 위험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거기는 북한 지령 받고 움직이십니까?”라고 물었다.

이 날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태극기 집회 현장에서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이 200억원을 받고 만장일치로 탄핵 인용 결정을 내렸다는 가짜 뉴스도 확산됐다.

태극기 집회 참석자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아무 죄도 없이 모함을 받아 파면됐다고 믿고 있었다.

이에 대해 태극기 집회 참석자들은 박정희 정권 당시 고도 성장기에 한복판에 있었던 사람들로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은 자신 인생을 모두 부장당하는 것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한 태극기 집회 참석자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게 “헌법재판소 재판관들도 모두 법 공부한 사람들이고 우리나라 최고 하이레벨에 있는 사람들인데 돈을 받고 그런 결정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