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이상해' 이미도 "민진웅, 평소 굉장히 살가워 인사할 때도 꼭 안거나 손 잡아줘"
2017-04-01 00:12
'아버지가 이상해' 민진웅-이미도 [사진=iHQ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민진웅과 이미도의 세상 가장 다정한 한 때가 포착됐다.
두 사람은 KBS2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연출 이재상/제작 iHQ)에서 각각 변준영, 김유주로 분해 알콩달콩한 커플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공무원 시험 준비 5년 차인 변준영(민진웅 분)은 공부에 쏟는 시간을 쪼개 틈틈이 김유주(이미도 분)를 만나왔다. 앞서 집 냉장고까지 털어 그녀를 위해 손수 밥상을 차려 준 전력이 있을 만큼 그는 ‘주님’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터.
물론 이들에게도 위기는 있었다. 시험이 코앞에 닥친 오빠의 비밀 연애를 알게 된 세 여동생들의 긴급 면담이 이뤄졌고 변준영은 둘째 변혜영(이유리 분)의 직설적인 충고에 “공시생도 연애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나름의 대응으로 상황을 해결했다.
또한 아직 드러나지 않은 위기는 김유주가 학창시절 괴롭혔던 동창이자 같은 회사 인턴인 변미영(정소민 분)이 변준영의 친동생이라는 것. 살벌한 성격을 드러내며 미영을 괴롭히고 있는 그녀가 과연 이 사실을 알게 된 후 어떤 태도를 취하게 될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이미도 역시 “진웅씨는 평소에 굉장히 살가워 인사할 때도 꼭 안아주거나 손을 잡아준다. 그래서 어색할 수도 있는 커플연기를 마음 놓고 할 수 있다. 초반에는 미영이를 괴롭히는 장면 위주였는데 점점 준영이와의 이야기가 더 많이 나올 것 같다”라고 전해 극 중에서 보여줄 이들의 다양한 모습들에 대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민진웅과 이미도 커플의 폭풍 케미를 만날 수 있는 KBS2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1일 오후 7시 55분 9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