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현장의 날 운영 '주목'
2017-03-31 16:16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의장 이민근)가 시민들이 원하는 민생현안의 해답을 찾고 서민경제 등 민생과 밀접한 정책에 대해 실질적인 대책을 제시하기 위해 ‘현장의 날’을 운영하고 있어 주목된다.
그동안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벌여왔던 민생 해결 의정활동 외에 의회 차원의 현장활동을 본격 실시하는 것으로, 소통과 협치의 장으로서 향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회는 30일 ‘현장의 날’ 첫 방문지로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이하 한호전)를 선택했다.
한호전은 호텔‧관광‧마이스 분야에 특화된 컨텐츠를 통해 고도의 전문 기능인력 양성 교육기관으로 호텔외식조리계열 등 5개 계열 18개 학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2,000명의 학생들이 미래 전문인력이 되기 위한 꿈을 향해 정진하고 있다.
참석한 의원들은 한호전 재학생들과 자유롭게 토론을 이어갔으며 재학생들은 첫 질문부터 시대적 화두인 지역경제 살리기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또 ▲재학생에 대한 장학지원 및 주거지원,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페달로 이용구간 개선, ▲한호전 주변 환경개선, ▲학생들을 위한 버스정류장 신설, ▲중앙동에 학생들을 위한 문화의 거리 조성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관심을 드러냈다.
이민근 의장은 “한호전 학생들과 함께한 시간은 첫 시작부터 민생현안에 대해 생생하게 느낀 자리였다”며 “민생 가치 실현을 위해 제7대 안산시 의회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열린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