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리거, 정기주총회에서 정관 일부변경 및 신임대표 선임

2017-03-31 14:18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서울리거는 서울 영등포구 한국화재보험협회빌딩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2016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하은환 신임 대표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서울리거는 지난해 매출액 약 184억원을 확정했다. 개별기준 영업이익 2억2500만원을 기록하며 실적개선을 통한 관리종목 지정 우려를 해소했다.

또 서울리거는 성형외과 경영지원 사업 외에 에스테틱 인력 육성사업 진출을 고려해 정관에 '교육서비스업'과 '학원운영업'을 추가했다.

향후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캐릭터상품 제조' '판매업' '상표법상 상품의 제조판매 및 상표 대여사업' 등도 추가해 정관 일부를 변경했다.

아울러 이번 주총을 통해 서울리거는 뮤즈클리닉 강남본원 하은환 대표원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하 대표는 뮤즈클리닉 외에도 병원경영 및 마케팅 지원회사인 이엠씨펭귄 주식회사의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하은환 신임 대표이사는 "최근 안정적 회사 운영을 위해 게임 사업부를 정리했다"며 "경영권 분쟁을 마무리하는 등 병원경영지원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리스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그간 축적한 병원경영 운영노하우를 에스테틱 분야 및 화장품 제조, 유통에 두루 접목시켜 사업 다각화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리거는 병원경영지원(MSO) 사업을 핵심으로 하는 메디컬&뷰티케어 플랫폼 기업이다. 전국에 23개 지점이 있는 쁘띠성형 전문 클리닉 '뮤즈클리닉'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필라인클리닉, 서울리거피부과의원 등을 대상으로 병원 마케팅부터 운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