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고용노동지청-태성산업 업무협약 체결
2017-03-31 09:53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고용노동지청(지청장 서호원)이 29일 ㈜태성산업과 함께 잘사는 공생발전과 사회정의 실현을 위한 사회적 책임 실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일자리 창출과 근로의 질 제고, 비정규직 차별개선 등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과 관련, 올 들어 지청이 관내 사업체와 처음으로 맺는 협약이다.
따라서 앞으로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차별개선에 대한 관심을 관내 사업장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협약서에는 일자리 창출 및 청년고용확대, 하도급업체 근로조건 및 처우개선 협력, 비정규직 차별개선 및 우선 채용, 장시간 근로관행 지향, 윤리 경영 실천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태성산업은 화장품용기를 제조하는 안양지역 중견기업으로 개성공단에서 철수한 이후 안양공장을 확장해 신규일자리를 다수 창출하고, 특히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서호원 지청장은 최근 사회이슈로 대두된 “청년고용 활성화와 노동시장 이중구조 문제 해결은 제도적 접근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노사의 자발적 참여가 절실하다”고 하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내 사업장에서 비정규직 차별개선과 일자리 창출 등 신규채용 분위기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