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공무원 친절도 평가제 시행
2017-03-30 07:31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행정 최일선에서 시민과 만나는 민원 담당 공무원 192명을 대상으로 친절도 평가제를 시행한다.
평가는 외부 전문 업체에 용역을 맡겨 4월, 7월, 10월 등 올해 3차례 이뤄진다.
민원인을 가장한 전문 모니터 2명이 성남시 50개 동 주민센터, 수정·중원·분당구청, 시청의 54곳 민원실을 방문해 등본 등의 민원서류를 떼면서 공무원 근무자세, 업무태도, 주변 환경 등 3개 분야, 10개 항목에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다.
민원 처리량이 많거나 친절교육 참석률이 우수한 민원실은 가산점을 준다.
평가가 끝나면 민원실별 친절 점수를 산정·집계해 상위 3곳은 50~100만원의 포상금을, 하위 3곳은 부서장 자체 친절교육을 하도록 한다.
지난해 친절도 종합평균은 87.84점이었으며, 최우수 민원실은 91.33점을 받은 수정구 고등동 주민센터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