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서민 복지정책으로 소외계층에 집중할 것”···누리과정 차등 배분
2017-03-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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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서민복지 정책을 발표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 지사는 지금 시행되고 있는 전면 무상보육 제도를 소득 수준에 따라 5단계로 차등 지원하는 방향의 정책을 내놨다.
누리과정의 경우 현재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동일하게 지원되고 있는데, 이를 하위 소득에 더 많이 배분해 준다는 구상이다.
또 현재 경상남도가 실시하고 있는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소요예산은 5972억원으로 추정됐다. 이외 '서민복지 7대 시책'도 확대한다.
홍 지사는 이 자리에서 “현재 일괄적으로 29만원씩 지급하고 있는 누리과정을 계층별로 나눠서 차등지급을 하겠다”며 “어렵고 가난한 사람에 더 많이 지원하는 방식으로 예산을 차등 분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민들을 중심으로 복지 정책을 개편해 서민과 소외계층이 보다 안정된 생활을 할수 있도록 경상남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들을 확대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