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워FM' 존박 "청취율 5% 달성시 비키니 입고 '보라' 찍을 것"

2017-03-29 15:30

SBS 파워FM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가수 존박[사진=SBS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가수 존박이 청취율 공약을 내걸었다.

3월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2017 파워 FM 봄개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SBS 파워FM 대표 DJ인 김영철(김영철의 파워FM), 붐(붐의 붐붐파워), NCT 재현·쟈니(엔시티의 나잇나잇), 존박(존박의 뮤직하이)가 참석했다.

앞서 ‘존박의 뮤직하이’는 동시간대 청취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존박은 목표 청취율을 5%로 잡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청취율 5%를 달성할 시, 일주일 동안 상의탈의를 하고 보이는 라디오를 하겠다”며 “내가 몸이 진짜 안 좋다. 자신감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벌칙 수준이다. 일주일 동안 보는 라디오로 진행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에 과거 최화정이 비키니 차림으로 라디오를 진행했던 일화를 전하자, 존박은 “그럼 나도 비키니로 가겠다. 그게 덜 역겨울 수 있겠다”고 변경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존박의 뮤직하이’는 음악과 함께 하는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가요와 팝송은 물론 연주곡까지 편식 없는 선곡으로 한 음원사이트의 라디오 프로그램 선곡 다시듣기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사랑 받고 있다. 일주일에 한 번 뮤지션을 초대하는 '하이 뮤지션' 코너는 명곡 비하인드를 직접 뮤지션에 들을 수 있어 흥미있는 코너로 꼽힌다. 매일 밤 12시부터 오전 2시까지 2시간동안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