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폭행보 박성택, 이번엔 윤호중 정책위의장 만나 ‘중기대세론’ 촉구
2017-03-29 11:21
국회 방문, '중기 중심 바른시장경제 구축' 위한 7대 정책과제 전달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장미 대선’ 레이스에 맞춰 광폭행보를 보이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이번엔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장을 만나 ‘중소기업 대세론’을 만들어간다.
박성택 회장은 29일 국회를 방문, 윤호중 정책위의장을 만나 '중소기업 중심의 바른시장경제' 구축을 위한 30대 정책과제 중 꼭 반영돼야 할 ’7가지 핵심과제’를 선정해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부의장도 참석했으며, 중기중앙회에선 최수규 상근부회장과 고수곤 인쇄연합회장, 이봉승 귀금속가공업연합회장 등이 함께했다.
박 회장은 윤 정책위원장에게 “대한민국 경제구조를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기업 중심으로 바꾸는 새로운 개혁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시점”이라며 “중소기업계에서 제시한 정책과제들이 반영돼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경제활성화와 기업경쟁력 강화에 일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특히 정부조직법을 개정해 중소기업청을 장관급 ‘중소기업부’로 승격해 달라는 점과 경제약자 생존권 확보 및 생계형 소상공인 가족생계 보장을 위한 적합업종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앞서 중기중앙회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판결 하루 전, 그동안 준비해 온 7대 어젠다 및 30대 정책과제 선정,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박 회장은 향후에도 정당별 대표는 물론 대선 주자들과의 간담회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에 가장 적합한 대선 주자와 정당을 찾겠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