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피해 여행가기 좋은 국립자연휴양림…예약 방법·주의할 점은?

2017-03-29 08:59

산음자연휴양림 데크로드[사진=산음자연휴양림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완연한 봄이 왔다고는 하지만 뿌옇게 낀 미세먼지 탓에 목이 아프고 머리는 지끈지끈하다. 

상쾌한 공기 한모금 들이마시면서 힐링하고 싶은 이 때, 가까운 국립자연휴양림으로 떠나자. 예약만 미리 하면 저렴한 가격에 힐링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수도권에서 1시간 내에 자리한 중미산자연휴양림, 잣향기 솔솔 올라오는 산음자연휴양림,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휴양림인 대관령 자연휴양림, 수려한 경관이 으뜸인 황정산 자연휴양림, 울창한 침엽수가 빼곡한 덕유산 자연휴양림, 남도의 맛과 멋이 가득한 낙안민속 자연 휴양림 등 다양한 국립자연휴양림이 자리하고 있다. 

국립자연휴양림은 추첨제와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 주중은 선착순, 주말은 추첨 예약이다.

주중 선착순 예약은 전체 휴양림 객실, 야영장 모두 사용일 기준 6주전을 기준으로 한다.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한데요. 휴양림 예약 메뉴에서 숙박일, 기간, 지역휴양림, 시설 종류를 선택한 후 예약 신청을 할 수 있다.

예약은 1일 기준이며 시설물(객실+야영장) 5개까지, 3박 4일 이내만 가능한 점 참고하자. 

주말은 추첨제 예약으로 진행할 수 있다.

매월 4일 오전 9시부터 9일 오후 6시까지 이루어지는데, 매월 10일 오후 4시에 추첨을 발표하고 당첨이 안됐을 경우에는 매월 15일 오전 9시 선착순으로 다시 뽑는다. 

한편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서는 5월 15일까지 전국 39개 2017년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야외 바비큐 시설에 대한 사용 행위를 전면 금지한다.

라이터, 버너 등 인화성 물질을 소지하거나 담배를 피우는 행위는 산불을 유발할 수 있으니 유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