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늘 충청권 순회 경선…文 대세 속 安·李 추격 '주목'

2017-03-29 07:08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왼쪽 네번째)가 지난 27일 오후 광주 광산구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호남권역 선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고 환호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재형 선거관리위원장, 최성 고양시장, 추미애 대표, 문 전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연합뉴스]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문재인·안희정·이재명·최성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29일 대전에서 충청권 순회 경선을 치른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충청권 대의원을 대상으로 현장투표를 진행한다. 이후 지난 22일 실시한 전국 투표소 투표, 27~28일 이틀간 13만7600여명을 상대로 진행된 ARS투표 결과와 합산한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충청 순회투표의 대상인 대의원 규모는 1460여명이다.

이날 경선에서는 호남에서 압승을 거둔 문 후보가 1등을 지켜내며 대세를 유지할지, 안 후보가 '안방'에서 확실한 승리를 거둬 역전의 교두보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이 후보도 문 후보의 과반 득표를 저지하는 동시에 의미 있는 득표를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영남 지역의 ARS 투표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