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평성일반산업단지 개발제한구역 '해제'
2017-03-28 16:20
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창원시가 '창원 평성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시는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조건부' 의결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창원 평성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2030 창원시 미래전략 상 첨단특화산업단지 중 하나로, 산업단지와 주거단지가 어우러진 복합산업단지로서 마산회원구 내서읍 평성리 일원 692천㎡ 부지에 총사업비 2968억원을 투입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창원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조건부 의결됨에 따라 앞으로 '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신청해 주민설명회 개최,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경상남도의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 상반기에는 토지보상 및 공사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오랫동안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도시화에 상대적 소외감을 가졌던 내서읍 평성리 일원 지역주민들의 숙원을 이루고 약 62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8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되며, 산업단지 근로자의 정주여건 확보와 내서지역의 부족한 주택을 공급하게 되는 등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