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7.5%, ‘사내 인사혁신 필요해’
2017-03-28 11:27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직장인 87.5%는 사내 인사혁신의 필요성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464명을 대상으로 ‘사내 인사혁신’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7.5%가 ‘직장 내 인사혁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들에게 ‘어떤 종류의 인사혁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를 묻자 ‘사내 문화 개선’이라는 의견이 42.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승진 제도 및 인사 평가 개선(28.6%)’, ‘면접 방식 변화(21.4%)’라고 답했다. 기타 의견으로는 ‘능력보다 학벌로 사람을 평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복지 및 업무 체계 개선’, ‘제대로된 업무 체계’ 등이 있었다.
다음으로 ‘실제 여러 기업에서 채택하고 있는 인사 혁신안 중 본인 회사에 적용했으면 하는 사항(복수 응답 가능)’에 대해 물었다.
‘자율 출퇴근제’와 ‘성과 보상제’라는 의견이 각각 24.9%, 2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년 100세 제도(11.4%)’, ‘상향식 면접(팀원이 팀장 면접에 참여)(10.7%)’, ‘팀장 없는 날(10.3%)’, ‘회의 없는 날(8.8%)’, ‘수평적 호칭(7.6%)’, ‘동료 평가(6%)’ 순이었다.
마지막으로 ‘사내 분위기를 5점 만점으로 평가한다면 몇 점이라고 생각하나’를 물었다. 그 결과,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3점(53.5%)’이라고 답했다. 이어 ‘0점’이라는 답변이 18.7%로 뒤를 이었고 ‘2점(9.4%)’, ‘5점(7.6%)’, ‘1점(7.1%)’, ‘4점(3.7%)’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