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야권의 민중혁명으로 지금은 사실상 무정부 상태”

2017-03-28 13:47

[사진=홍준표 경남지사 페이스북 캡처]


아주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  “지금은 사실상 무정부 상태이다.”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정권교체’ 주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홍 지사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후보는 정권교체를 주장하고 있지만 교체할 정권을 야권이 주도한 민중혁명으로 없어져 버렸다”며 “지금은 사실상 무정부 상태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 혼란스러운 무정부상태를 조속히 안정시킬 새정부를 수립하는 것이 현재 대한민국의 초미의 과제”라며 “강력한 지도력으로 이 혼란을 종식시키고 골고루 잘사는 선진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야할 새정부 수립에 국민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27일 치러진 민주당 호남지역 경선에서 60%가 넘는 압도적 지지로 승리한 뒤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