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영농 기자재 조기 공급 총력
2017-03-28 08:13
농작물 생산에 필요한 영농자재‧농기계 등 지원
아주경제 윤소 기자 =청주시가 농업인의 농업 경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영농 기자개 조기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주시는 벼 재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쌀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이달 초‧중순경부터 못자리용 상토, 벼 종자(육묘상) 처리제, 맞춤형 및 친환경 비료를 공급하기 시작해 막바지 공급을 서두르고 있다.
또 일반 관행 벼 재배 농가의 본답 병해충 방제를 위한 농약과 친환경 벼 재배 농가의 토양개량, 작물생육, 병해충 관리, 생물학적 방제 등에 필요한 유기농자재 및 우렁이를 적기 공급하기 위한 준비를 이미 마무리했다.
원예작물의 돌발 병해충으로 인한 생육저해를 예방하기 위한 원예작물보호제, 과수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경감하고 상품성 향상 및 병해충 방제를 위한 토양개량제, 과수보호제 공급도 마쳤다.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영농자재의 지원 대상은 청주시에 거주하면서 1000㎡ 이상의 벼 재배 농업인으로, 쌀소득직불제 등 행정자료와 기 조사한 벼 재배면적을 기초로 확정했다.
또한 비료는 일반 농법 농가는 맞춤형비료(완효성비료)를 친환경 벼 재배 농가는 친환경 비료를 각각 ha당 16만4000원, 35만 원 기준으로 90% 보조 지원하는데 친환경 비료는 전년 ha당 27만 원에서 8만 원 인상했다.
원예작물 농가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영농자재 지원 대상은 청주시에 거주하면서 1000㎡ 이상 노지에서 양채류, 엽채류, 고추 등 원예작물 재배 농업인으로 ha당 60만 원을,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영농자재 지원대상은 사과‧배‧복숭아‧포도‧블루베리류‧매실‧복분자를 1000㎡ 이상 재배하는 농업인으로 토양개량제는 ha당 150만 원, 과수보호제는 ha당 100만 원씩 쿠폰을 발급해 지원한다.
이재복 청주시 친환경농산과장은 “올 한 해도 청주시 농업인의 농업 경영에 차질이 없도록 영농자재의 적기 공급은 물론 경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해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올해 벼 재배농가의 노동력 부족 해소 및 농업경영비 절감 등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76여 억 원을 들여 벼 종자(육묘상) 처리제, 못자리 상토, 벼 병해충 방제, 농업필수 영농자재, 벼 우량종자 확보, 벼 유기농자재, 우렁이, 충전식 분무기, 소규모 영농기계, 원예작물 보호제, 고품질 과실생산 토양개량제, 과수보호제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