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몬스터' 류현진, 28일 시범경기 선발 등판 MBC 중계

2017-03-28 00:01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전성기 위력을 되찾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다저스)이 시범경기 네 번째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MBC는 이 경기를 오전 5시부터 지상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지금까지 총 3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동안 단 1실점을 내주며 평균자책점 1.00을 기록하는 등 호투하고 있는 류현진에게 이번 경기는 올시즌 선발 라인업 입성을 결정지을 매우 중요한 경기다.

그 동안 경기에서 뛰어난 경기운영 능력과 볼 컨트롤로 부활을 예고한 류현진은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으로부터 “우리가 그에 대해 매우 낙관적으로 볼 수 있게 해줬다”며 “류현진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면 우리는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미국 언론도 류현진의 활약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미국 CBS스포츠는 최근 류현진을 집중 조명하며 “순조로운 복귀 수순을 밟고 있다. 선발투수로 활약할 수 있을 만큼 집중력이 높아졌다. 사실상 다저스는 선발진 논의를 다시 해야 하는 원점에 있다”고 평가했다.

메이저리그 중계의 명가 MBC는 류현진이 출전하는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다저스 VS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28일 오전 5시부터 지상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한편 MBC는 올 2017 시즌도 류현진 외에 박병호 오승환 추신수 김현수 등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활약상을 최고의 중계진과 함께 전하며 국내 야구팬을 만족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