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살랑살랑'…스카프만 잘 매도 분위기 업

2017-03-24 17:33
스카프 모양에 따라 묶는 방법 다양

지난해 11월 17일 루이까또즈가 서울 강남구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개최한 스카프 전시회 '베르사유 궁전의 정원'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지만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에 마음이 가벼워지는 계절, '패피'(패션피플)들은 무엇을 입을지 고민이다.

봄에는 스카프 하나만 잘 둘러도 전체적인 의상 조화가 돋보일 수 있다.
 
스카프는 그 모양에 따라 묶는 방법이 다양하다. 롱스카프는 리본 연출이 용이해 우아함과 사랑스러움을 한껏 뽐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정사각형 모양의 스카프라면 매듭 활용을 잘 하는 게 관건이다. 스카프를 대각선 방향으로 반으로 접고 이를 어깨선에 두른 다음, 한쪽 자락에 매듭을 지으면 된다. 매듭 사이에 손가락만한 공간을 만들고, 거기에 반대편 자락을 통과시키면 멋스러운 리본이 만들어진다.

굳이 리본 형태가 아니어도 좋다. 스카프를 반으로 접어 목에 두른 뒤, 고리 부분에 스카프 끝 부분을 넣고 '8'자로 꼬아 다른 고리를 만들면 꽈배기 모양이 틀을 잡게 된다. 이어 고리 부분에 넣었던 스카프 끝 부분을 새로운 고리에 반대로 넣으면 독특한 꽈배기 스카프가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