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재테크] '빌딩부자' 송승헌·장혁·조인성·현빈…시세차익 기본 30억원[아주동영상]
2017-03-26 09:52
송승헌 잠원동 건물 114억원 매입→현재 시세 300억원
장혁 논현동 155억원 건물 매입…"임대수익률 5.33%"
장혁 논현동 155억원 건물 매입…"임대수익률 5.33%"
26일 빌딩매매 및 임대관리 서비스업체 원빌딩부동산중개에 따르면 송승헌은 지난 2006년 서울 강남구 잠원동 21-7에 위치한 건물을 114억원에 매입해 리모델링을 거쳐 180여 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
송승헌은 대지 540㎡(약 163평), 연면적 1332㎡(약 403평),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건물 1개동을 매입했다. 그는 대출금 64억원에 실투자금 54억원으로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건물 3.3㎡당 매매가는 6984만원이었다. 2012년 4억원을 투자해 건물을 리모델링한 상태로 현재 시세 약 300억원으로 추정된다.
지하철 3호선 신사역 출구앞 강남대로변 코너에 위치하고 이면으로는 잠원동 유명 먹자상권인 간장게장골목을 끼고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게 장점이다.
또 송승헌은 2015년 11월 본 대로변 건물 바로 뒤에 붙어 있는 지하1층, 지상2층 대지 232㎡(70평),연면적 316㎡(95평) 상가건물의 지분 84.6%를 30억200만원에 낙찰받았다. 이후에 나머지 지분 15.4%를 6억5000만원에 매입, 총 36억5200만원으로 사들였다.
김현섭 원빌딩부동산중개 팀장은 "앞으로도 신분당선 개통이라는 호재를 가지고 있는 신사역 앞에 위치해 있어 투자여력도 여전히 높은 상태"라면서 "현재 두 건물을 합해 매각 시에는 3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보이스'에서 열혈형사를 연기한 장혁도 빌딩재테크 고수에 이름을 올렸다. 장혁은 2015년 강남구 논현동 166에 위치한 대지 440㎡(133평), 연면적 1614㎡(488평), 지하1층, 지상6층 규모의 건물 1개동을 155억원에 매입했다. 현재 시세는 180억원선으로 알려졌다.
연 임대수익률로는 보증금 6억4300만원에 월세 약 6594만원으로 약 5.33%다. 해당 건물은 지하철 7호선 논현역과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사이에 있는 논현동 먹자골목(일명 백종원거리) 메인 4거리 코너에 위치해 입지가 좋다는 평가다.
기존 제2종일반주거지역 법정 용적률 200%보다 93.23%를 더 받아 연면적 410㎡(124평) 약 2개층 정도 이득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김 팀장은 "용적률 이득, 위치, 연수익률 등의 장점이 뚜렷한 물건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시세차익을 크게 볼 것으로 예상, 성공적인 투자 케이스다"고 했다.
영화 '더킹'에서 상위 1% 검사 역을 맡은 배우 조인성도 빌딩 재테크로 시세차익 30억원 이상을 누리고 있다.
2013년 용산구 이태원동 210-68에 위치한 대지 272㎡(82평), 연면적 399㎡(121평),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건물을 대출금 10억8000만원을 끼고 30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현재시세는 60억원가량으로 알려졌다.
이태원 경리단길과 그랜드 하얏트호텔 인근에 위치한 해당 건물은 매입할 당시 유명상권이 아니었으나 조인성이 매입하면서부터 유명해지고 이면도로로 장진우길 등이 형성되면서 거래가 활발하기 이뤄져 주변시세가 급등했다. 김 팀장은 "상권 초기에 투자해 추후 상권이 성숙되면서 큰 시세차익을 보게된 좋은 케이스"라고 말했다.
영화 '공조'에서 북한 특수부대 출신 형사로 분해 강렬한 인상은 남겼던 배우 현빈은 낡은 다세대 건물을 구입해 수익을 얻은 대표사례로 손꼽힌다. 현빈은 2013년 청담동 엔터테인먼트 밀집거리, 한류스타거리 등의 명칭이 붙어 있는 청담동 128-2에 4층 짜리 건물을 48억원에 매입했다.
이후 2015년 24억원을 들여 건물을 신축해 7층짜리 건물로 탈바꿈했다. 현재 시세 9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수익은 보증금 4억원에 월세 약 3350만원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