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연임 확정... 2020년까지 KT 이끈다
2017-03-24 10:51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황창규 KT회장의 연임이 확정돼 2020년까지 KT를 이끌게 됐다.
KT는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 2층 강당에서 제3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회장 선임 등 7개 안건을 원안대로 모두 의결했다.
지난 1월 CEO추천위원회에 의해 차기 회장으로 추천받은 황 회장은 이날 정기 주총을 통해 차기 회장으로 재선임 됐으며, 임기는 2020년 정기 주총일까지 3년간이다.
이번 주총에서는 2명의 사내이사와 4명의 사외이사도 재선임 및 신규 선임됐다.
임헌문 KT 매스(Mass)총괄 사장과 구현모 경영지원총괄 사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 됐다. 또 김종구 법무법인 여명 고문과 박대근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가 사외이사로 재선임 됐으며, 이계민 한국산업개발연구원 고문과 임일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가 새롭게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또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김종구, 박대근 이사가 재선임됐다. 이사 보수한도 및 경영계약서 승인 건도 원안대로 처리됐다.
황 회장은 “앞으로 3년간 완전히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로 기존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KT가 보유한 지능형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5대 플랫폼 사업을 집중적으로 성장시켜 괄목할 성과를 만들겠다”며, “강한 책임감을 갖고 KT가 글로벌 1등, 혁신적인 ICT 기업, 진정한 국민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