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T7, 빌보드 월드앨범차트 4회 정상…美빌보드 집중 조명

2017-03-23 16:47

[사진=jyp 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남성 그룹 GOT7이 빌보드 월드앨범차트에서 4번째 1위를 차지한 가운데 K팝스타 가운데 최고 성적을 기록 중이라고 미국 유력 매체 빌보드가 보도했다.

빌보드는 22일 "GOT7의 'ARRIVAL'앨범이 빌보드 월드앨범차트에서 첫 주 최고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4번째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빌보드는 "'FLIGHT LOG : ARRIVAL' 앨범은 닐슨 뮤직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발매 첫 주 약 3000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빌보드 월드앨범차트에 1위로 데뷔했다. 이는 GOT7이 미국에서 기록한 최고 성적이자 이번주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K팝 앨범으로 GOT7을 이 차트에서 1위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K팝 스타들 중 빌보드 월드앨범차트 4회 1위는 GOT7과 B.A.P가 기록중이며 공동선두"라면서 "방탄소년단이 3차례로 3위, 소녀시대와 지드래곤,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레드벨벳, 소녀시대 태티서가 각각 2회로 그 뒤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GOT7은 이번 1위에 앞서 2014년 1월 발표한 데뷔앨범 'Got it?'으로 데뷔와 동시에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2015년 9월 공개한 앨범 'MAD', 지난해 9월 선보인 'FLIGHT LOG : TURBULENCE'로 이 차트 정상에 서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또한 빌보드는 다른 차트에서의 GOT7의 성과도 알렸다. "이번 앨범은 히트시커스 앨범 차트에서도 3위로 진입했는데 이는 GOT7이 이 차트에서 4차례 진입한 성적중 두번째로 좋은 기록"이라고 전한 빌보드는 "앞서 GOT7은 'MAD'앨범으로 15위, 'FLIGHT LOG : DEPARTURE'로 2위, 'FLIGHT LOG : TURBULENCE' 로 7위에 오른바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앨범 타이틀곡 'Never Ever'는 빌보드 월드 디지털송 세일즈 차트 3위로 데뷔하면서 이번주 가장 많이 팔린 K팝송이 됐다. 또 앨범의 또다른 수록곡인 'Paradise' 역시 이 차트 23위로 진입했다. 이 차트에서 GOT7의 최고 성적은 'Fly'와 'Hard Carry'로 두 곡 모두 2위에 올랐다"고 조명했다.

빌보드 차트 진입에 앞서 앨범 'FLIGHT LOG : ARRIVAL'은 공개와 함께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6개국 아이튠즈 앨범차트 1위, 핀란드, 싱가포르, 대만 2위는 물론 스웨덴 4위, 미국과 캐나다 5위 등 아시아를 비롯한 유럽, 북미 지역에서도 상위권에 올라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도 선주문 22만장, 한터, 신나라 레코드, 핫트랙스 주간 음반차트 1위, 초동 판매량 15만 9486장(한터차트 기준)으로 역대 초동판매량 3위 아티스트 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GOT7은 22일 방송한 MBC 뮤직 '쇼챔피언' 에서도 'Never Ever'로 1위를 차지했다. 21일 SBS MTV '더 쇼'에 이어 2번째 정상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