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독일 국영철도회사 ‘도이치반’ 초청 핀포인트 상담회 개최

2017-03-23 16:07

코트라는 23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독일 국영철도회사인 도이치반(Deutsche Bahn AG)를 초청해 ‘GP Deutsche Bahn AG 핀포인트 상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상담회 모습. [사진제공=코트라]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코트라는 23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독일 국영철도회사인 도이치반(Deutsche Bahn AG)를 초청해 ‘GP Deutsche Bahn AG 핀포인트 상담회’를 개최했다.

도이치반은 15조원 규모에 달하는 세계 4위의 독일 철도시장을 주도하는 있는 글로벌 업체다.

앞서 도이치반은 아시아지역에서의 구매를 늘리기 위해 2015년 상하이에 아시아 구매사무소를 설치했다. 최근 글로벌 기업은 소재부품 구매의사결정 권한을 각 지역에 대폭 이양해 가장 효율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등 유관기관과 정부3.0 협업을 통해 국내기업을 발굴했다. 특히 실시간 점검 장치, 센서, 카메라, 스마트 안경 같은 차량 관리 장치를 중심으로 한 혁신제품 및 디지털서비스 분야의 소싱과 협력을 원하는 도이치반의 수요에 맞는 기업들도 물색했다.

도이치반에서는 △구매전략 설명회 △1:1 상담회 △부품기업 공장방문 등을 통해 한국 부품기업들과의 협력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구매전략 설명회에서는 구매전략, 공급업체 관리 및 품질보증 시스템, 입찰제도, 도이치반 엔지니어링 및 컨설팅 등 각 분야별 담당자가 직접 설명했다.

마티아스 블러(Matthias Buehler) 도이치반 아시아 구매사무소 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한국의 납품업체를 발굴하고, 도이치반 입찰제도에 충족되는지 확인할 계획”이라며“향후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 원가 절감 및 혁신제품 발굴의 저변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두영 코트라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우리 기업들이 부품납품 뿐 아니라 도이치반과의 공동 R&D까지 협력을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사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