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진영·삼방·장유 전통시장, 명품시장으로 '날개 짓'

2017-03-23 15:43

김해 진영 전통시장.[사진=김해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는 경남도 명품시장 특성화 사업 공모에 진영전통시장이 최종 선정됐고, 삼방전통시장과 장유전통시장도 잔치한마당 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명품시장에는 도내 179곳 시장 중 3곳이 선정됐는데, 진영전통시장과 지리산 함양시장, 합천 삼가시장이 선정됐다.

진영전통시장이 명품시장으로 선정됨으로써 3년간 9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게 됐으며, 진영 곰장어촌 조성과 추억카페 운영 등 특성화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전통시장의 활력 회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잔치 한마당' 행사 공모에 삼방전통시장, 장유전통시장이 선정돼 사업비 3천만원과 2천만원을 각각 지원받게 됐다.

이로써, 가을철이나 추석연휴 때 시장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참여형 축제를 다채롭게 개최할 수 있게 돼,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성곤 시장은 "진영전통시장이 경남도 명품시장으로 선정된 것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그동안 낙후되었던 진영 구 시가지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큰 도움이 되고 즐길거리, 볼거리, 먹거리가 특화된 명품시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 동상전통시장이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에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