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中 선전 한국상회 회장단 등 격려
2017-03-23 09:09
중국 최대 전기자동차 업체 “비야디” 시찰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23일 중국 보아오 포럼 중간 경유지인 선전에서의 첫 번째 공식일정으로 선전 현지 인천기업인과 선전 한국상회 회장단 등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선전 현지 인천기업인 ㈜인켈 정태희 법인장, ㈜비에스이 유광수 차장을 비롯하여 선전 한국상회 하정수 회장, 아시아나 김기환 선전지점장, KOTRA 선전무역관 정준규 관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유정복 시장은 “요즘과 같은 상황에서 현지경영의 어려움이 많으실 텐데 이 위기를 잘 극복하기를 저를 비롯한 인천시민 모두가 응원하고 있다”고 격려하고, KOTRA 선전무역관 정준규 관장에게 인천기업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선전시는 2007년 우리 인천시와 우호도시 MOU를 체결하면서, 최근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는 도시이며, 현재 선전시에서도 상당히 우호적으로 많은 협조를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우리 인천시에서도 선전시와 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후에는 중국 최대의 전기자동차 업체인 비야디(比亚迪, BYD)를 방문했다.
비야디는 1995년에 설립되어 전기차 생산량 세계 1위로 2016년 기준 전세계에 30개의 생산기지를 건설하는 등 세계적인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러’에 비유되며 각광받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비야디를 시찰하고 관계자와의 면담에서 “세계적인 전기자동차 생산규모에 감탄했다. 2016년 비와이디코리아 유한회사 한국법인이 설립된 만큼 인천에 있는 500여개의 자동차 관련 업체와 상호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