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테러 사망자 5명으로 늘어...사상자 최소 40명 이를 듯"
2017-03-23 08:15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영국 런던 의사당 부근에서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가 5명으로 늘어나면서 사상자가 최소 40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CNN 등 외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런던경찰청 대테러 책임자인 마크 로울리 치안감은 이날 밤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테러로 인한 사망자는 경찰 1명 등 모두 5명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자 수도 최소 40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는 우려가 나온다.
런던 수사 당국은 이번 사건을 테러 사건으로 규정한 뒤 자세한 테러 경위와 배후 등을 조사하는 중이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테러에 굴복하지 않겠다"며 대테러 경계수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