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IDT,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사업 확대

2017-03-22 15:10

아시아나IDT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인사이트아이2.0 구성도[사진= 아시아나IDT]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아시아나IDT는 지난해 개발한 빅데이터 수집·분석 솔루션 ‘인사이트아이(Insight-Eye)’를 패키지화한 ‘인사이트아이 2.0‘ 버전을 출시하고, 대내외 빅데이터 분석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시아나IDT는 작년 6월 인사이트아이(Insight-Eye) 솔루션을 출시한 이후 아시아나항공, 금호타이어, 광주종합터미널 유스퀘어 등을 대상으로 인터넷 정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소비자원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및 시범 서비스 구축' 사업과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빅데이터 기반 연구환경(인프라) 구축' 사업에 본 솔루션 및 기술을 적용했다.

이번에 출시한 인사이트아이 2.0 솔루션은 기계학습을 통해 키워드를 분류하여 ‘의미 기반’의 연관어를 추론하는 기능을 강화하였고, 자주 사용되는 분석 유형을 모아 상관분석, 이슈 감지, 이슈 추적 등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

예를 들어, ‘여행’이라는 주제로 정보를 수집하여 기계학습을 통해 모델링 한 후, ‘5월 연휴’라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연관어를 추론하여 5월 휴가지로 많이 찾는 여행 장소를 추출할 수 있다. 이렇게 추출된 결과를 통해 소비자의 관심사, 취향을 파악할 수 있으며, 최신 트렌드와 시장 반응을 분석하고 기업의 이슈 대응 또는 영업·마케팅 전략 수립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한창수 아시아나IDT 대표이사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올해 경영방침을 “4차 산업사회 선도”로 정하고, 전사적인 빅데이터 활용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아시아나IDT는 계열사의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빅데이터 수집·분석 지원하고,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여 제안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IDT는 빅데이터 분야 원천 기술력 확보를 위한 자체 개발 빅데이터 알고리즘에 대한 특허를 출원 중에 있으며,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IT 세미나 등을 통해 관련 솔루션을 소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