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태국·미주·국내 맞춤 관광상품 출시

2017-03-21 15:07
5개 여행사...부산 대표 관광상품 인증

2017 예비&우수관광상품 인증식 개최 모습.[사진=부산관광공사]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16일,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부산 예비&우수관광상품 운영사를 대상으로 인증식을 개최했다. 이번 인증식에서는 4개의 예비우수관광상품을 새롭게 선정하고, 지난해 선정된 예비우수관광상품 중 모객실적이 우수한 1개 상품을 우수관광상품으로 승격시켰다.

예비 우수관광상품에는 태국 드라마 <아내> 촬영지를 연계해 동남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드라마 로케이션 투어 상품인 '해피 그랜드오션', 부산과 경주, 통영 등 경상권을 연계한 '명품! 우리나라 여행 부산시티투어와, 한려수도 3일', 구미주 관광객 대상 부산 대표 관광지를 돌아보는 '고품격 GLOCAL 투어', 국내 관광객 대상 부산과 진주, 남해, 통영 등 경상권을 모두 돌아볼 수 있는 'KTX 부산/남해/장사도/통영 케이블카'가 선정됐다.

또한 지난해 선정된 2개의 예비 우수관광상품 중 1년간 모객실적이 뛰어난 상품을 심사해 올해 원도심 일대 및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로맨틱 부산'이 우수관광상품으로 승격했다.

공사는 선정된 여행사를 대상으로 상품 홍보마케팅 비용을 지원하고 관광객 모객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또 선정된 여행사와 함께 프로모션, 국내외 박람회 참가 등 공동 마케팅을 통해 부산 우수관광상품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국내외 관광객을 아우르는 우수관광상품을 선정해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여행사와의 협업과 지원을 통해 부산상품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부산 우수관광상품을 활용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예비우수관광상품은 4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