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변호사 돌연사, 정두언 "최태민 가족 주변 의문사, 내가 해당될까 두렵다"
2017-03-21 06:47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최순실 딸 정유라의 변호사인 피터 마틴 블링켄베르씨가 돌연 사망한 가운데,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의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해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서 정두언 전 의원은 "지금 언론에 안 나온 게 하나 있다. 의문사가 있다. 최태민 가족과 관련된 주변에서 5촌끼리 찔러 죽이고 자살하고 이런 것도 있다. 그 전에도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그런 것도 특검에서 밝혀져야 한다고 본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정두언 전 의원은 "5촌 살인사건 외에도 또 있다. (최태민 가족과 박근혜 대통령의) 주변 인물들이다. 갑자기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도 있고 길 가다가 밤에 퍽치기로 죽은 사람 등이 있다"면서 "제가 해당이 될까봐 두렵다"고 말해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