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하이라이트 윤두준 "'비스트' 이름 지키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어…굳게 마음 먹었다"
2017-03-20 17:41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그룹 하이라이트가 비스트라는 이름을 놓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윤두준은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그룹 하이라이트의 첫 번째 미니앨범 ‘CAN YOU FEEL IT’ 발매 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에서 “아쉬웠던 것은 우리가 의도하지 않았던 방향으로 흘렀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오랫동안 함께 했던 이름을 지키고 가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는 이유는 전 회사와의 협상이 잘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저희는 할 수 있을 만큼은 했다고 생각했다”며 “더 이상 질질 끌면 팬 분들을 만날 시간이 길어질 것 같아서 마음 굳게 먹고 새로운 이름으로 나오게 된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하이라이트는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