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340억원 투입해 목포항 예·부선 전용부두 조성
2017-03-20 11:00
목포항 계획 평면도 [사진제공 = 해양수산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목포항에 예·부선 전용부두가 조성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5일 목포신항에 예선과 부선 전용부두 확충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으며 2020년까지 국비 340억 원을 투입하여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선은 선박이나 다른 부양물체를 끌어당기거나 밀어서 이동시키는 선박을 말하며 부선은 자체 추진능력이 없는 화물운반선(바지선)을 의미한다.
또한 정박공간 부족으로 어선과 여객선이 주로 이용하는 북항 어선 물양장에도 예·부선이 정박,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해수부는 지난해 9월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예선 32척과 부선 35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길이 480m의 '예·부선 전용부두를 반영해 관련 예산을 확보했으며 내년 중 착공해 202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