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버스불편 민원 유형별로 대책 마련한다.
2017-03-20 10:09
안전하고 쾌적한 시내버스 환경을 제공하고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증진 도모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매일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1백만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환경을 제공하고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버스불편 민원 감축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해 미추홀콜센터에 접수된 버스불편 민원 7038건을 무정차 통과, 불친절, 배차시간 미 준수, 승차거부 등 유형별로 분석한 후 주요 원인별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통계자료를 보면 2016년 시내버스 누적이용객은 전년 대비 약 7% 감소했지만, 버스불편 민원은 1.9% 감소하여 사실상 민원은 증가했다고 볼 수 있다”면서, “효과적인 민원 감축을 위해 버스불편 민원 상위 운송사업체를 중점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인천시는 앞으로 업체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 위해 분기별로 버스불편 민원 발생현황을 제공하고 민원발생 상위 5개 운송사업체에게는 감소대책 제출도 요구 할 예정이다.
또한 민원의 44%를 차지하는 시내버스 무정차 통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현장에서 해결하기 위해 3월말까지 집중 지도단속 해 시민들의 버스불편을 현장에서 해결하고, 앞으로도 연중 수시 지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
오는 4월에는 시내버스 광고물 정비, 시내버스 청결상태 점검 등을 시행한다.
또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지도 단속보다 버스 운송사업자와 운수종사자의 자율적인 동참과 실천이 중요한 만큼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친절교육, 캠페인 등도 병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