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벙커8 이수근 "아내 박지연, 예전 얼굴 없는 이유는"…뭐길래?

2017-03-17 00:00

[사진=채널A & KBS 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개그맨 이수근이 아내 박지연씨의 달리진 외모에 대해 입을 열었다. 

16일 오전 10시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XTM '더 벙커8' 제작발표회에서 이수근은 '아내 건강은 어떤가'라는 질문에 "형수님이 아내에게 부탁해서 방송에 출연하게 됐는데, 사실 저는 가족을 공개하는 것을 조심스러워했다. 아내가 아프다 보니 '힘든 일 있을 때도 감성팔이하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수근은 "지금 아내는 치료를 잘 받고 있고, 약이 세다 보니 예전의 얼굴은 없지만 많이 밝아졌다"며 외모에 대해 설명한 후 "막내가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학부형이 되다 보니, 아이들 뒷바라지하는 데 모든 걸 쏟고 있다. 많이 웃음을 되찾았다. 관심 감사드린다"라며 덧붙였다. 

앞서 15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 박지연씨는 이한위 아내 최혜경씨, 박성웅 아내이자 배우인 신은정과 함께 2PM 멤버들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5년전 박지연씨는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이식을 하는 등 투병 생활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