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가수 김수희 딸 이순정, 16일 ‘찰떡’ 아이돌 버전으로 ‘엠카운트다운’ 출격

2017-03-16 09:37

[사진=원투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트로트 가수 이순정이 16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아이돌 버전으로 파격 변신한다.

이에 앞서 이순정은 15일 기존 국악 풍 가요 ‘찰떡’ 의 리믹스 버전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톱 가수 김수희의 딸인 이순정이 발표한 ‘찰떡’ 리믹스 버전은 원곡과 같은 스케일이지만 성인가요적인 틀을 완전 걷어냈다. 또한 이 곡은 아이돌 분위기의 최신 트렌드로 새롭게 만들어졌다.

‘찰떡’ 의 리믹스 버전의 활동을 위해 이순정은 아이돌 댄스그룹의 상징인 음악 방송 ‘엠카운트다운’을 첫 방송으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순정은 “한마디로 신나는 댄스 트로트이다. 안팎으로 힘들어 겨울내내 꽁꽁 얼은 찰떡을 녹이고, 일단 드신 분은 가만히 있지못하고 몸이 방방 뛰는 곡”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지난 1999년 댄스 가수 써니로 데뷔했던 이순정은 홀연 미국으로 떠난 후, 재작년 2월 트로트가수로 변신해 16년 만에 컴백한 바 있다. 지난해 말에는 2016MBC가요베스트 신인상을 수상하며 트로트계의 샛별로 얼굴을 알렸다.

한편 이순정은 “시간은 많이 지났지만, 첫 데뷔당시 아이돌로 컴백하는 기분”이라고 강한 열정을 보였다.